뉴스1 : 중국, 대만과 단교한 부르키나파소와 수교…‘하나의 중국’ 강조
중국 인민일보 해외판은 1면 하단에 서아프리카에 위치한 부르키나파소가 26일 중국과 정식 수교를 맺은 소식을 전하며 '하나의 중국' 원칙을 재차 강조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알파 배리 부르키나파소 외무장관은 양국 간 수교를 위한 서명식을 했다. 신문은 "부르키나파소 정부의 이번 결정은 '하나의 중국'이 막을 수 없는 추세라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만의 수교국은 18개로 줄었다. 부르키나파소는 1973년 9월 중국과 외교관계를 맺으며 대만과 잠시 단교했었지만 1994년 2월 다시 대만과의 외교관계를 회복한 바 있다.
뉴스2 : 중국인들의 포만감, 갈수록 증가…달라진 소비패턴 주목
개혁·개방 40주년을 맞아 달라진 중국인들의 소비패턴을 소개하는 뉴스가 인민일보 해외판 5면을 장식했다.
신문은 중국이 4개의 경제특구와 14개의 연안도시 개방을 통해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뤘다고 밝히며 물질적으로 충족한 삶을 누리는 사람들이 지속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또한 내수시장의 활성화로 소비구조도 다각화되는 추세라고 소개하며 특히 여행, 교육, 헬스케어 등 분야의 급속한 성장을 이뤄냈다고 분석했다.
뉴스3 : ‘세계의 공장’에서 ‘글로벌 시장’으로…이미지 변화 강조
인민일보 해외판은 빠른 경제성장에 따라 달라진 중국의 이미지를 소개하는 기사를 10면 상단에 배치했다. 더불어 중국은 더 이상 '세계의 공장'이 아니라 '글로벌 시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중국이 과거의 저임 생산기지에서 탈피했다며 1~4월까지 수입이 지난해 동기대비 11.7%가 증가해 질적성장 추진 단계에 접어 들었다고 전했다.
앞으로 중국 정부는 대규모 대외개방과 내수 활성화 등을 위한 정책 조정으로 내수산업의 성장을 이끌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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