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잘치는 예쁜 누나가 대세…패션업계 ‘젊은 女心’ 공략

  • 블랙야크 힐크릭 등 패션스타일·프리미엄 기능성 함께 갖춰

[사진= 블랙야크 제공 ]

과거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비즈니스 스포츠 혹은 럭셔리 스포츠로 여겨지던 골프가 대중화되면서 골프웨어 시장도 한층 젊어지고 있는 추세다. 골프웨어 업체들은 젊은 층의 니즈에 부합하는 스타일리시한 이미지의 모델을 기용하는가 하면 한층 젊고 세련된 감각의 컬러와 디자인의 제품을 선보이는 등 영(Young) 타겟 공략에 나섰다.

특히, 패션에 민감한 여성 골퍼들을 겨냥한 골프웨어 브랜드의 증가가 눈에 띈다. 최근 LPGA 등에서 한국 여성 골퍼들의 선전이 이어지며 국내 여성 골퍼 수가 증가함에 따라 여성용 골프웨어의 수요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 여성 골퍼의 경우 기능은 물론 스타일도 중시하기 때문에 이들을 겨냥한 패션 아이템으로서의 골프웨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적인 브랜드로 올해 3월 론칭한 블랙야크의 ‘힐크릭’이 있다. 힐크릭은 트렌디한 패션스타일과 프리미엄한 기능을 강조한 골프웨어로, 신나고 경쾌한 느낌의 감각적인 컬러와 패턴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브랜드 론칭과 함께 배우 한예슬을 새로운 뮤즈로 선정해 세련된 패션스타일과 고급스러움을 모두 갖춘 그녀의 이미지를 브랜드 이미지에 투영시켜 젊은 여성 골퍼들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화보 속 한예슬의 스타일링을 통해서도 한층 젊고 캐주얼해진 골프 룩을 엿볼 수 있다. ‘Swinging Golf, Swinging Life(신나는 골프, 신나는 라이프)’라는 힐크릭의 슬로건을 담아낸 상큼하고 발랄한 분위기의 다양한 스타일링은 필드 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활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1960년대 런던 카나비 스트리트의 유행 스타일을 재해석한 ’카나비 라인’은 체크보드 패턴, 스퀘어 도트 패턴, 로고플레이 등을 적용해 경쾌하면서도 트렌디한 디자인이 돋보이며 일상 속 스타일리시한 캐주얼 룩으로 활용하기 좋다.

그 밖에 ‘예뻐야 골프다’라는 브랜드 콘셉트로 개성 넘치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까스텔바작도 배우 이하늬를 내세워 특유의 건강미 넘치는 제품 라인으로 젊은 골프족들의 눈길을 끌고 있으며, 레노마골프 또한 스타일과 몸매를 강조한 배우 한채영을 새 얼굴로 발탁해 젊은 감성을 추구하는 패셔니스타 골퍼들을 공략하고 있다.

힐크릭 관계자는 “최근 골프웨어 업계는 젊고 감각적인 스타일을 선호하는 골퍼들의 취향에 패션을 중시하는 여성 골퍼들의 취향이 더해져 점차 젊어지는 골프 인구의 특성을 반영한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며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힐크릭은 차별화된 스타일과 젊고 세련된 감성, 기능성의 3박자를 고루 갖춘 제품으로 민감한 골퍼들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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