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에 핀 장미’ 저스틴 로즈, 포트워스 인비테이셔널서 통산 9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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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8-05-2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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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 연합뉴스 제공]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골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통산 9승째를 달성했다.

로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CC(파70·7204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포트워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710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0타를 기록한 로즈는 2017년 10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 이후 7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9승째를 거두며, 우승 상금 127만8000 달러(약 13억7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11월 유러피언 투어 터키시 에어라인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로즈는 최근 7개월 사이에 3승을 거두며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다.

우승 후 로즈는 BBC스포츠를 통해 “이번주 내가 보여준 경기력에 대해 만족한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3라운드까지 4타 차 단독 선두를 달리던 로즈는 이날 전반 9개 홀에서만 버디 6개를 몰아치며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준우승은 17언더파를 기록한 브룩스 켑카(미국)가 차지했다.

재미교포 케빈 나는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로 단독 4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AT&T 바이런 넬슨 공동 6위를 기록했던 2주 연속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61타로 코스 레코드 타이 기록을 세운 나상욱은 "오늘 정말 굉장한 플레이를 했다. 샷도 좋았고, 많은 퍼팅을 집어넣었다. 오른쪽으로 꺾이는 라이를 보고 치면 생각하는 대로 휘어들어 갔다. 1라운드와 오늘 4라운드가 그랬다. 영화 ‘사랑의 블랙홀(Groud Hog Day)’처럼 똑같은 일을 반복한 것 같다. 이번 주를 이렇게 좋은 느낌으로 마무리해서 좋다”라고 환하게 웃었다.

김민휘는 최종합계 2언더파로 공동 58위, 김시우가 이븐파를 기록하며 공동 66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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