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사장은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죄송하다.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는 원론적인 답변만을 남기고 경찰서로 들어갔다.
이 이사장은 '왜 직원들에게 욕하고 폭행했나', '상습적으로 폭행한 사실이 있나', '가위나 화분 던진 것 맞나', '임직원에게 할 말 없나' 등의 질문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 등 원론적인 답변만을 남겼다.
그는 '피해자들 회유 시도한 것이 맞느냐'는 질문에는 "(회유한 사실) 없습니다"라고 짧게 대답했다.
경찰은 자신을 피해자라고 밝힌 10여명을 조사한 결과 이 이사장에게 상습 폭행당했고 처벌을 원한다는 진술을 여럿 확보해 이 이사장을 소환했다. 현재까지 제출된 처벌불원서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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