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는 우리 국적선의 안정적인 해운 활동을 지원하려 1999년부터 매년 중국과 이 회의를 열어 해사안전 분야 정보를 교환하고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오운열 해수부 해사안전국장과 쑤 루칭 중국 교통운수부 해사국장을 수석대표로 양국 정부 관계자와 선급 분야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한다.
올해 의제는 ▲항만국 통제 교환 근무 추진 ▲한중 항로 운항 선박에 대한 합동점검 강화 ▲국제 해사 무대에서 협력방안 ▲선박평형수관리협약 이행 ▲이(e)-내비게이션 기술 개발·정보 공유 ▲위험·유해물질 해상운송 협약 대응 등이다.
아울러 부두에 접안한 선박의 대기오염 예방을 위한 육상전력 공급 방안 등도 함께 논의한다.
오운열 해수부 해사안전국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한-중 양국 간 해사안전분야 협력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고, 국제해사분야에서의 공동대응 강화를 통해 상호이익을 확대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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