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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MICE 산업 시장 다변화 모색...'베트남 호찌민'서 로드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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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채열 기자
입력 2018-05-2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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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MICE 시장 위축으로 해외 공격적 마케팅 전개

2017년 타이베이 MICE 로드쇼 행사 모습.[사진=부산시 제공]


부산광역시가 중국 MICE 시장 위축에 따른 해외 시장 다변화와 공격적 마케팅을 전개하기 위해 28~30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해외 로드쇼'를 개최한다.

28일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MICE 로드쇼는 호찌민 현지 주요 기업내 MICE 책임자, 여행업계 등을 대상으로 한 타깃마케팅(Target Marketing)을 통한 실질적 MICE 유치 증대와 MICE 목적지로서의 부산 도시브랜드 홍보를 통해 베트남 인센티브 여행단 등 MICE 행사 유치를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비즈니스 상담회와 부산 MICE 나이트로 구성되며, 성과 극대화를 위해 사전, 사후 세일즈콜을 병행, 실시한다.

호찌민시는 인구 842만명 이상이 거주하는 베트남의 경제수도다. 경제, 문화, 교통 중심지이고 부산시와는 1995년 자매도시를 체결했다. 호찌민은 부산과 직항으로 연결된 도시로 인센티브 기업과 아웃바운드 여행사(비엣트레블 등) 이 외에도 4Orange 같은 인센티브 방한 이력이 있는 기업 등이 있어 인센티브 관광단과 국제회의 등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사드배치 문제로 다소 위축된 MICE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시장 다변화와 공격적 마케팅을 전개할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베트남 MICE 행사 유치를 위해 지역 업계와 함께 선제적 마케팅을 적극 전개해 다른 도시와의 유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 개최를 계기로 베트남의 MICE 이벤트를 적극 유치하는 기회를 통해 지역 MICE 업계의 경쟁력은 한층 개선 될 것"이라며 "MICE 도시 부산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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