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외진단기기 전문업체 필로시스는 최근 미국 월마트·아마존·이베이와 혈당측정기·스트립 온라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필로시스는 월마트·아마존·이베이 각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게 된다. 이로써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됐다.
3년간 최소 보장 매출액은 2000만불이다. 이는 필로시스가 체결한 온라인 공급계약 중 가장 큰 규모다.
월마트 오프라인 매장, 할인마트 ‘타겟’(Target)과도 입점계약을 추진 중이어서, 조만간 오프라인을 통한 시장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필로시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미국시장 진출뿐만 아니라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고객들에게 자사 혈당측정기 ‘지메이트(Gmate)’를 소개·판매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필로시스는 지난 4월 기술신용 평가에서 ‘T-3’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총 10등급 중 상위 3단계에 해당하는 것으로,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조건에 부합하는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에만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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