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문화재 하용부씨가 밀양백중놀이보존회서 제명돼 전승 활동에 참여할 수 없게 됐다.
28일 문화재청은 "밀양백중놀이보존회가 최근 총회를 열어 의결한 하용부 보유자 제명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하씨는 앞으로 밀양백중놀이보존회 주최하는 전승 활동에 참여할 수 없다.
하씨의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인정은 형이 확정될 때까지 유지된다.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해제는 벌금 이상의 형을 선고받거나 그 밖의 사유로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그 형이 확정된 경우에 할 수 있다.
하씨는 지난 2월 밀양연극촌 단원을 지낸 여성으로부터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