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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재 행복청장(왼쪽)과 에디 쿠 PBR사 대표가 싱가포르 바이오 기업 유치 MOU를 체결, 계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행복청 제공]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싱가포르 바이오연구소 ‘프레스티지 바이오리서치(PBR)’와 세종테크밸리 투자를 주요 내용으로 한 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에는 PBR이 세종테크밸리 내 1만3000㎡ 부지에 ㈜앱테론사(Abtheron)를 설립해 바이오의약품을 개발·제조하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앱테론사는 설립 후 2022년까지 3850억원(시설비 등 1098억원, 운영비 등 2752억원)을 투자, 2027년까지 120여명을 직접 고용할 예정이다.
이 기업은 세종테크밸리에서 둥지를 틀고 난치성 암 치료를 위한 차세대 바이오의약품 제조 및 판매와 바이오의약품 품질 시험업(CRO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이 기업은 지난해 국내 기업인 프레스티지 바이오제약㈜의 바이오시밀러 공장 건설에 500억원을 투자해 한국 바이오의약품 산업 인프라에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원재 행복청장은 “세종테크밸리에 싱가포르계 바이오기업이 설립된다면 세종시에선 최초의 외국기업 투자 사례로 기록될 것”이라며 “행복청은 앞으로도 국내외 우수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공동캠퍼스와 함께 지역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산학연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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