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 수질오염 '0' 폐수 무방류 공정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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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태웅 기자
입력 2018-05-2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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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은 석포제련소에서 폐수를 방류하지 않고 제련과정에서 순환 처리할 수 있는 공정을 개발해 특허 출원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폐수 무방류 공정은 전세계 아연제련업계 어디에서도 실현되지 않은 기술이다. 영풍은 지난 4년간 연구개발에 매진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영풍은 이르면 내년부터 배출수를 외부로 내보내지 않고 자체 재활용하는 시스템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폐수 무방류는 환경운동연합 측이 언급한 낙동강 수질오염 대책 가운데 하나다.

앞서 3월 영풍은 수질오염물질 배출 사고가 발생한 이후 "무방류 공정을 내년까지 실현해 그 동안 낙동강 오염 주범이라는 의혹을 해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영풍 관계자는 "총 200억원을 추가 투자해 폐수 무방류 공정의 상용화를 앞당기겠다"며 "이는 환경 단체의 요구에 부합하는 가장 현실적인 대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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