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4차 산업혁명과 공학교육혁신'이라는 주제로 '2018 창의융합 공학인재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융합 신산업 분야를 선도할 창의‧융합 청년 공학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 공동 아젠다를 설정하고, 산‧학 연계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주요 산업별 업종단체, 대표기업, 관련 학계, 전문 연구기관 등으로 구성된 민간 주도의 인적자원개발 협의 기구인 '산업별인적자원개발협의체'(SC)와 주요 대학 공학교육혁신센터, 산업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국회 관계자가 참석해 인재양성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포럼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일자리와 직군의 대대적인 변화가 예견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전공 지식을 바탕으로 실전 문제 해결능력을 갖춘 유연하고 능동적인 인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공학교육도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유망 신기술·신산업 교육을 확대하고 산학협력을 통해 현장실무 역량을 강화해 급격한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인호 산업부 차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창의적 융·복합 청년 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부는 로봇·3D 프린팅 등 4차 산업혁명 선도인력 1만명 양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차관은 정부가 ▲현장기반 공학 인재 양성 ▲미래 유망 신산업 특화 교육과정 개발·확산 ▲교육과 취·창업 연계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럼에 앞서 67개 공학교육혁신센터와 23개 산업별인적자원개발협의체가 'SC-공학교육혁신센터 간 산학협력 협약식'을 열었다.
이들은 대학과 기업 간 공학교육프로그램 협력, 우수 인재의 산업계 채용 연계, 현장실습과 인턴 등 실무역량 강화, 창업·사업화 촉진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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