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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신용카드 1포인트도 현금처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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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온유 기자
입력 2018-05-2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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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주경제 DB]


다음달부터 신용카드 1포인트도 현금 1원 단위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일부 카드사의 제약 조건으로 사용하지 못하고 소멸되는 포인트가 연간 1000억원을 웃돌았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소비자들이 손쉽게 포인트를 현금화해 쓸 수 있도록 포인트 이용 개선 방안을 29일 발표했다.

우선 포인트 현금화 적용 대상을 일부가 아닌 모든 카드사로 확대한다. 또한 1포인트 단위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고, 카드 해지 시 잔여 포인트도 현금화가 가능해진다. 

소비자가 카드사 홈페이지나 콜센터, 휴대폰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포인트를 조회하고 현금화를 신청하면, 본인 카드 대금 결제 계좌로 현금화된 포인트가 입금된다.

제휴 가맹점의 휴·폐업 또는 제휴 중단으로 처치가 곤란했던 제휴 포인트를 대표 포인트로 전환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대표 포인트는 각 카드사의 주력 포인트로 제휴 가맹점과 관계없이 전체 회원 단위에 적립된다. 금감원에 따르면 해당 제도 개선으로 117만8000명 소비자가 330억 포인트를 대표 포인트로 바꿀 수 있게 된다.

이번 개선 방안은 각 카드사별 전신 시스템 개선 일정을 고려, 오는 6월부터 11월에 걸쳐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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