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강원도 정선군 강원랜드 본사에서 열린 지진 및 화재발생 상황 대비 합동훈련 모습. [사진 = 강원랜드]
강원랜드는 29일 정선군 고한읍 강원랜드 본사 건물에서 정선소방서와 함께 지진 및 화재발생 상황에 대비한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훈련은 범국가적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훈련에는 강원랜드 임직원 및 협력업체 관계자, 정선소방서 소방대원 등 25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오전 10시, 1차 지진발생 가상 상황이 시작됨을 알리자 임직원들은 하던 업무를 멈추고 책상 아래로 몸을 숨겼으며, 2차 여진발생에 대비해 안전요원의 지시에 따라 머리를 감싸고 안전한 장소로 대피했다.
또 정선소방서와 강원랜드 안전실은 지진에 따른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하고 소방차를 동원해 화재 진화에 나섰으며, 이어 ▲인명 구조 ▲응급처치 ▲현장수습 등 매뉴얼에 따라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진행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강원랜드는 강원도 최대 집객시설이자 다중이용시설로 다수의 고객 및 직원들이 상주하는 만큼 유관기관 합동소방훈련, 자체 훈련 등 연간 30여회에 걸친 훈련과 함께 화재예방 캠페인, 시설물 점검 등을 통해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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