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정부에서 사내벤처 육성의지가 있는 기업을 운영기업으로 선정하고 운영기업이 사내벤처팀을 발굴해 추천하면 팀당 1억원의 정부지원금, 컨설팅 등 정부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사내벤처를 육성하는 사업을 말한다.
이번 사내벤처 창업·분사 지원사업에는 80여개의 공기업, 대기업, 중견·중소기업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서면평가, 현장실사, 발표평가를 통해 기업의 사내벤처 역량 및 추진의지 등을 평가받았으며 동서발전을 비롯한 22개의 기업이 최종 운영기업으로 선정됐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앞으로 세부적인 방안을 구체화해 사내벤처팀을 육성·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운영기업 선정은 사내벤처 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금까지 구축한 제도와 기반을 토대로 사내벤처를 실질적으로 운영해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부의 사내벤처 지원프로그램을 활용해 성공적으로 사내벤처를 안착시켜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그동안 정부의 혁신 동력 확보와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자 ▲지원 전담조직 신설 ▲사내창업 운영지침 제정 ▲창업 아이디어 공모 ▲사업확정 및 창업리더 선발 등을 통해 사내벤처 사업을 추진해왔다.
동서발전은 다음달 중 사내벤처팀('커피부산물을 활용한 바이오매스 연료 생산 사업' )을 출범하고 연내 2개의 사내벤처팀을 더 출범시킬 예정이며 공공기관 최초로 분사창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