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갑 부회장, 현대오일뱅크 사내이사 선임

  • IPO 앞둔 오일뱅크 ‘기업가치 높이기’ 특명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대표이사(부회장)[사진=류태웅 기자]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대표이사(부회장)가 현대오일뱅크 사내이사에 선임됐다.

현대오일뱅크는 권 부회장의 직위를 기타비상무이사에서 사내이사로 변경한다고 29일 공시했다. 김중회 전 현대카드 고문이 맡고 있던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은 김갑유 법무법인 태평양 이사로 변경됐다.

권 부회장은 앞서 2010년 8월부터 2014년 9월까지 현대오일뱅크 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 이후 현대중공업이 위기에 처하자 구원투수로 중공업으로 옮겨왔다. 이후 현대중공업이 분사하자 권 부회장은 현대중공업지주회사 초대 대표를 맡고 있다.

현대오일뱅크가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권 부회장의 투입은 상장에 앞서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함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올해 하반기 IPO 작업에 본격 돌입할 예정이다. 권 부회장은 지난달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도 현대오일뱅크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그는 "주관사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이어서 10월쯤 상장이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본다"며 “현대오일뱅크도 올해 안에는 신사업을 구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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