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이명박 정부 시절 대표적 '혈세 낭비 사업'으로 꼽히는 자원외교에 대해 29일 검찰에 수사의뢰서를 제출했다.
수사 의뢰 대상은 캐나다 하베스트 유전 인수와 혼리버-웨스트컷 뱅크 사업, 멕시코 볼레오 동광 사업 등이다. 이들 사업은 수십조원의 손실을 기록했지만 지금까지 사정 당국이 제대로 수사를 한 적이 없었다.
검찰은 산업부가 이들 자원외교에 대한 수사를 의뢰함에 따라, 이번 주 안에 수사부서를 배당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수사부서로는 서울중앙지검 특수부서가 물망에 오르고 있지만, 수십조원의 국부가 유출된 대형 사건인 만큼 수사부서 2~3개를 묶은 특별수사단 체제로 수사가 진행될 수도 있다.
캐나다 하베스트 유전 인수 과정에 당시 청와대가 개입했고, 혼리버-웨스트컷뱅크 사업에 해외 브로커가 연루됐다는 등 각종 의혹을 산업부에서 제기한 만큼 대단위 수사단을 꾸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캐나다 하베스트 유전 인수는 당시 4조5500억원의 초대형 사업이었으나, 최종 계약까지 걸린 기간은 고작 44일에 불과했다. 게다가 현장실사 없이 인수했고, 1조원을 웃도는 손실을 남겼다.
석유공사로부터 경제성 평가보고서를 의뢰받아 단 사흘 만에 보고서를 작성한 메릴린치 한국지점 상무가 이 전 대통령의 집사로 알려진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의 아들인 점도 의혹의 대상이다.
특히 수사 의뢰 대상에 당시 산자부 장관으로 자원외교를 이끌었던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이 적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 가스공사가 매입한 캐나다 엔카나의 혼리버 광구와 웨스트컷뱅크 광구, 멕시코 볼레오 동광 등도 천문학적 손실액만 남기는 등 사업 부실 의혹을 받았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들 주요 해외자원개발사업에 대해 자체 조사해 온 바 추가 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돼 검찰에 수사의뢰를 했다"며 "앞으로 정부와 공기업은 검찰의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며 추가적인 의혹 해소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수사 의뢰 대상은 캐나다 하베스트 유전 인수와 혼리버-웨스트컷 뱅크 사업, 멕시코 볼레오 동광 사업 등이다. 이들 사업은 수십조원의 손실을 기록했지만 지금까지 사정 당국이 제대로 수사를 한 적이 없었다.
검찰은 산업부가 이들 자원외교에 대한 수사를 의뢰함에 따라, 이번 주 안에 수사부서를 배당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수사부서로는 서울중앙지검 특수부서가 물망에 오르고 있지만, 수십조원의 국부가 유출된 대형 사건인 만큼 수사부서 2~3개를 묶은 특별수사단 체제로 수사가 진행될 수도 있다.
실제로 캐나다 하베스트 유전 인수는 당시 4조5500억원의 초대형 사업이었으나, 최종 계약까지 걸린 기간은 고작 44일에 불과했다. 게다가 현장실사 없이 인수했고, 1조원을 웃도는 손실을 남겼다.
석유공사로부터 경제성 평가보고서를 의뢰받아 단 사흘 만에 보고서를 작성한 메릴린치 한국지점 상무가 이 전 대통령의 집사로 알려진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의 아들인 점도 의혹의 대상이다.
특히 수사 의뢰 대상에 당시 산자부 장관으로 자원외교를 이끌었던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이 적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 가스공사가 매입한 캐나다 엔카나의 혼리버 광구와 웨스트컷뱅크 광구, 멕시코 볼레오 동광 등도 천문학적 손실액만 남기는 등 사업 부실 의혹을 받았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들 주요 해외자원개발사업에 대해 자체 조사해 온 바 추가 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돼 검찰에 수사의뢰를 했다"며 "앞으로 정부와 공기업은 검찰의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며 추가적인 의혹 해소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