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북부소방서의 한 관계자는 29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한화 대전공장서 발생한 폭발사고에 대해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며 “아직 원인은 모른다”고 말했다.
대전유성경찰서의 한 형사도 이 날 본보와의 통화에서 “담당 형사들이 현재 한화대전공장 폭발 현장에서 조사 중이다”라며 “아직 원인 등은 밝혀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대전북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29일 오후 4시 17분쯤 대전 유성구 외삼동에 있는 한화 대전공장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한화 대전공장서 폭발사고가 발생한 후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29대와 소방관 등 55명을 투입해 10여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지만 현재까지 사고 원인은 오리무중(五里霧中)이다.
한화 대전공장은 화약 등을 취급한다. 사고 현장은 일반 직원의 출입도 철저히 차단돼 왔다. 폭발사고는 한화 대전공장 51동 충전공실에서 로켓추진용기에 고체연료를 충전하는 과정에서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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