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 자유한국당 포항북 3선거구 도·시의원 후보, 합동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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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최주호 기자
입력 2018-05-3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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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도심의 자존심과 활력 되찾겠다”

자유한국당 소속 포항북 제3선거구 도·시의원 후보들. [사진=김정재 국회의원 사무실 제공]


자유한국당 소속 포항북 제3선거구 도·시의원 후보들이 지난 29일 오전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합동 공약발표회를 가졌다.

4차 발표회로 진행된 이날 합동 공약발표회에는 도의회 입성을 노리는 이칠구 후보를 비롯해 재선 시의원에 도전하는 안병국 후보, 첫 시의원에 도전하는 이영옥 후보, 6선 시의원에 도전하는 김상원 후보, 5선 시의원에 도전하는 박승훈 후보가 함께했다.

이칠구 도의원 후보는 중심상권 활성화와 원도심 재생, 문화․관광기반 조성, 창업선도도시 육성, 그리고 주거·복지·교통환경 개선 등 다섯 가지의 종합적 발전방향을 발표했다. 이어 안병국, 이영옥, 김상원, 박승훈 시의원 후보자들이 이를 실천하기 위한 세부 공약들을 제시했다.

후보자들은 “중앙·죽도·두호·환여동은 포항발전의 역사와 괘를 함께해온 경제·문화중심지”라며 “희망과 활력이 가득한 포항의 중심으로 이끌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포항 원도심의 상권을 되살리겠다”며 도심상권 활성화를 대표공약으로 내걸었다. 죽도시장에 공영주차장을 건설하고 북부시장과 장량 성도시장 현대화사업을 통해 지역 내 전통시장 상권을 되살리겠다는 계획이다.

꿈틀로, 실개천거리, 육거리 일원에 대한 보행환경 개선사업 추진도 약속했다. 중심시가지 도심재생 공약도 발표했다.

특히 도심재생을 통한 창업선도도시로의 육성계획도 밝혔는데, 청년창업 중심의 창원지원단지 조성과 메이커 스페이스 건립,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청년CEO육성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창업지원 공약들을 제시했다.

후보자들은 “앞으로도 포항 원도심의 자존심과 활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들을 끊임없이 구상하겠다”며 “반드시 당선되어 약속한 공약들을 착실히 이행해 포항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되찾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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