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이치엘비는 지난 29일 하루 동안 15.37% 하락한 11만94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가는 사상최고가(15만1000원)를 경신하며 지속적인 오름세를 이어갔으나 장 마감 30분 전부터 급격히 하락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른 주가변동폭은 40%에 달했다.
업계에서는 에이치엘비를 둘러싼 근거 없는 소문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퍼지며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는 루머에 대해 금융감독원에 조사를 의뢰하고 엄정 대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에이치엘비는 "현재 루머에 대한 자료를 확보하고 있고 이를 법무법인에 전달할 것"이라며 "주주와 투자자들이 전해 들었던 내용과 경로에 대해 제보해줄 것을 부탁한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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