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화성행궁 관광객 대상 '한의약 체험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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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중근 기자
입력 2018-05-3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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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행궁에서 피어나는 한방의 氣', 6월 10일·24일 화성행궁 집사청

  • 직접 만든 약첩으로 ‘건강 방향제’ 활용 가능

수원화성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약첩 싸기’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제공]


수원시는 6월 10일과 24일 화성행궁 집사청에서 무료 한의약 체험 프로그램 ‘화성행궁에서 피어나는 한방의 氣(기)’를 운영한다. 시간은 오후 1시30분부터 4시30분까지다.

화성행궁을 찾는 관광객에게 전통 한방의 우수성을 알리고 특별한 한의약 체험을 제공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무료 한방 진료, 약첩 싸기, 한약재 전시, 한방차 시음 등으로 이뤄진다. 수원시팔달구보건소와 수원시한의사회가 함께 진행한다.

행사장에 오면 수원시한의사회 소속 한의사에게 무료 한방 진료를 받을 수 있다. 한의사가 현장에서 진맥과 체질 판단, 침 시술 등을 하고, 혈액순환제·관절통약·감기약·소화제 등 하루치 가루형 한약도 처방해 준다.

약첩 싸기는 첩지에 육계·박하·천궁 등 약재를 담아 전통방식으로 한약첩을 만드는 체험이다. 직접 만든 약첩을 가져가 심신 안정에 도움을 주는 ‘건강 방향제’로 활용할 수 있다.

계피·감초·자소엽·천궁·치자·길경 등 한약재 20여 가지를 진열한 한약재 전시장을 설명과 함께 둘러보고, 체질에 맞춰 오미자차·계피차 등 한방차를 시음하는 코너도 있다.

프로그램 운영 시간에 화성행궁 정문인 신풍루를 지나 오른편에 있는 집사청에 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수원시 한의약건강증진사업의 하나인 ‘화성행궁에서 피어나는 한방의 氣’는 2011년 시작돼 해마다 화성행궁 일원에서 5~6차례 운영되고 있다. 특히 전통 한의학이 낯선 외국인 관광객에게 색다른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첫 프로그램이 진행된 지난 27일에는 내외국인 관광객 1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아 성황을 이뤘다. 수원시는 6월 10일과 24일에 이어 오는 10월 두 차례 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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