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류마티스관절염 바이오시밀러 일본 판매

일본 현지 업체와의 파트너십으로 점유율 확대 노려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연구원들이 바이오분석을 수행하고 있다. [사진=LG화학 제공]

LG화학이 바이오시밀러로 일본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화학은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에타너셉트’ 성분 바이오시밀러 ‘에타너셉트 비에스(Etanercept BS)[MA]’(일본 제품명) 일본 판매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일본에서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중 에타너셉트 성분 바이오시밀러가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화학은 2012년 일본 모치다제약과 양국 공동임상과 현지판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모치다제약은 아유미제약과 이 제품 판매협약을 체결했다. 아유미제약은 류마티스관절염 치료 분야에서 탄탄한 판매망을 갖추고 있다.

LG화학은 일본 파트너사가 갖춘 강력한 영업력과 경제적인 약가를 바탕으로 일본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우수한 품질을 갖춘 제품 공급으로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치료접근성 강화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