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김부선과의 스캔들 의혹에“아니면 말고식 인신공격 정책선거 가려, 도민들 합리적 판단 흐려”

“촛불혁명으로 청와대 권력 바꿨지만 적폐세력 건재”

[사진 출처: 이재명 페이스북 캡처]

지난 29일 있었던 KBS 초청 경기도지사 후보토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에 대해 여배우 김부선과의 스캔들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이재명 후보가 아니면 말고식 인신공격이 정책선거를 가린다고 비판했다.

이재명 후보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김부선과의 스캔들 의혹 등 자신에게 집중된 네거티브 공세에 대해 “네거티브가 도를 넘고 있습니다. 근거없는 흑색선전과 마타도어, 아니면 말고식 인신공격이 정책선거를 가리고 도민들의 합리적 판단을 흐리고 있습니다”라며 “저들이 흑색선전과 네거티브에 목을 매는 이유, 민주당 지지층을 분열시켜 득을 보는 세력이 누군지 보면 명확해집니다”라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는 “촛불혁명으로 대통령과 청와대 권력은 바꿨지만 여전히 적폐세력은 건재합니다. 그들은 개헌안을 무력화시키고 방탄국회를 열어 범죄를 비호하며 남북평화시대 개막을 방해하고 있습니다”라며 “적폐세력의 생존을 연장한다면 저들은 두고두고 문재인 대통령의 발목을 잡을 것입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지방선거에서 더이상 국민들이 적폐세력을 용납하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반드시 심판해야 합니다”라며 “16년 장기집권한 구태 기득권세력을 심판하고 새로운 경기를 만들겠습니다. 나라다운 나라의 완성, 경기도에서 든든하게 뒷받침하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성공을 지원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29일 KBS 초청 경기도지사 후보토론에서 바른미래당 김영환 후보는 이재명 후보에게 과거에 불거진 김부선과의 스캔들 의혹을 언급했다.

김영환 후보가 “여배우를 모르느냐?”고 묻자 이재명 후보는 “옛날에 만난 적 있다”고 답했다.

김영환 후보가 “얼마나 만났느냐?”고 묻자 이재명 후보는 “여기는 청문회장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후 현재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이재명' '김부선'이 상위에 랭크되는 등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