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공식 선거전 시작을 하루 앞둔 30일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서울시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해 남북 관계 평화 기조를 밟아나가는 문재인 정부에 확고한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안국동 선거 캠프에서 제1차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예비후보 기간에 (서울시) 25개 구를 다 돌았고, 격전지는 두세 번 갔다”며 “가서 보면 많은 당원 동지들과 각 분야의 활동가들이 함께 해줘서 우리가 원팀이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됐다”고 했다.
이어 “지금까지 계속 말하고 있는 ‘시민의 삶을 바꾸는 10년 혁명”에 온 힘을 투자해야 한다“며 ”앞으로 혁명가가 돼 서울시민 삶의 질을 혁명적으로 바꾸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지지율이나 여론조사에 개의치 말고, 정말 낮은 자세로 더욱 겸허하게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그것을 정책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이런 진지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시 광진구 출근인사를 마지막으로 25개 구 순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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