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3국의 합동참모부의장이 한자리에 모여 한반도 지역 내 평화와 안정을 위해 상호 안보 현안에 대해 지속해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합동참모본부는 30일 “정경두 합참의장은 하와이에 있는 미국 태평양사령부에서 조지프 던퍼드 미국 합참의장이 주관하고 가와노 가쓰토시(河野克俊) 일본 통합막료장(합참의장격)이 함께 한 회담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던퍼드 의장은 한국과 일본을 방어하기 위한 미국의 굳건한 헌신과 기존 재래식, 핵 그리고 미사일 방어능력을 포함한 미국의 군사력이 뒷받침하는 확장된 억제력을 제공할 것을 재확인했다는 게 합참의 설명이다.
나아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도모하고 모든 우발적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군사적 대비태세를 확립하는 다자간의 협조와 관련 논의도 이뤄졌다. 지난해 10월에 이어 개최된 3국 합참의장급 회의는 2014년 7월 이후 여섯 번째다.
한편 이번 회담 자리에는 이임하는 해리 해리스 전 미 태평양사령관, 취임하는 필 데이비슨 신임 태평양사령관도 참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