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정부서울청사엔 ‘깨끗한 내 한표 살맛 나는 우리 동네’라고 쓰여 있는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6월 8-9일 사전투표가 실시된다는 안내 문구도 적혀 있었다.
정부서울청사 인근에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 소속 노조원들이 천막 농성과 집회 등을 하고 있었다. 지난 2016년 말부터 2017년 초까지 진행된 촛불집회에서 노동 단체들은 박근혜 정부의 쉬운 해고 등 노동 유연화 정책 등을 강하게 비판했다.
촛불집회로 문재인 정부가 출범했고 문재인 정부는 전임 이명박ㆍ박근혜 정부보다 훨씬 친노동적인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노동 단체들은 이런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도 실망감을 나타내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