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상에서는 이미 혼행족과 혼행러, 혼행스타그램 등의 해시태그를 흔히 볼 수 있다.
그렇다면 혼행족들은 어느 지역을 선호할까. 글로벌 여행사 익스피디아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혼행족은 대체로 장거리 여행지를 선호했다. 가족여행에 비해 비용과 시간적 여유가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유럽 여행 중 놓칠 수 없는 그 곳, 영국 런던
익스피디아 분석 결과 런던은 올해 1분기 전 세계 여행객이 가장 많이 찾은 곳이기도 하다.
대영제국 시대의 전통과 국제적 도시의 현대적인 특징이 조화를 이루는 이곳은 런던 패스를 구매하면 도시를 더욱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다.
80여 곳의 관광지와 박물관에서 사용 가능하며, 런던 타워와 켄싱턴 궁전 등 북적이는 주요 명소를 우선적으로 입장할 수 있다.
◆영화 속 낭만을? 프랑스 파리
파리는 런던과 더불어 3년 연속 꾸준히 서유럽 내 인기 순위 1위를 다투는 여행지다.
예술의 도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도시를 가로지르는 센 강을 중심으로 에펠탑, 노트르담 대성당, 개선문 등 오랫동안 전 세계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었던 수 많은 명소를 품었다.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 ‘몽파르나스 타워’와 센 강의 ‘바토무슈 유람선’은 필수 코스다.
대중교통이 체계적으로 마련돼 혼자서도 도시 구석구석을 어렵지 않게 찾아 다닐 수 있는 점도 혼행족의 인기를 얻는 이유다.
◆자유로움과 여유로 가득한 별의 도시, 미국 로스앤젤레스
로스앤젤레스는 혼자서도 외로울 틈이 없을 만큼 다채로운 매력을 갖춘 여행지다.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중심인 할리우드를 비롯해 디즈니랜드,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 등 전 세계 여행객의 이목을 끄는 명소가 가득하고 베니스 해변에서는 햇살 아래서 혼자만의 시간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라라랜드 촬영지로 알려진 그리피스 천문대를 찾으면 아름다운 밤하늘과 로스앤젤레스 시내를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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