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2018년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 2개 센터 선정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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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득균 기자
입력 2018-05-3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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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연세대 등 이어 전 분야에 선정된 일곱 번째 대학

동국대학교가 2018년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에서 2개 센터가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로써 서울대·성균관대·연세대 등에 이어 전국에서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의 전 분야에 선정된 7번째 대학이 됐다.

동국대는 이미 지난 1999년 이학연구센터(SRC)와 공학연구센터(ERC) 2개 센터가 선정된 바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2018년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 중 △기초의과학연구센터(MRC/총 94억원) △융합연구센터(CRC/총 97억5000만원) 등 총 2개 센터가 신규 선정됐다.

세부 사업별로 살펴보면 기초의과학연구센터(MRC) 분야에서는 동국대 약학과 이경 교수 연구센터가 선정됐다. '암 관해 표적제어 혁신의약품 연구센터'를 과제명으로 하는 이번 연구는 암을 관해하는 표적으로 신경 (Neuro), 염증 (Inflammation), 저산소 (Hypoxia)를 상정하고, 이를 통합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물질을 도출하는 것을 본 연구의 목표로 삼는다. 7년간 총 94억 원을 지원 받게 된다.

이 교수는 "우리 연구팀은 신규 타겟 검증 및 활용, 단백질 구조기반 합리적 약물 설계, 약물타겟팅 개발 등의 신약 표적 단백질 표적 선별 및 제어를 위한 다양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선정을 통해 국가 바이오 보건분야 연구 역량 강화에 기여하는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핵심연구센터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동국대 암 관해 표적제어 혁신의약품 연구센터는 경기북부 고양시의 Cancer Research Cluster로서 동국대 약학대학, 동국대 일산병원 및 국립암센터가 공동 연구하는 집단 연구과제다. 고양시에서도 관학 협력 연구 활성화를 통한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사업지원을 한다는 계획이다.

융합연구센터(CRC) 분야에서는 동국대 기계로봇에너지공학과 임중연 교수 연구센터가 선정됐다. '스마트 커뮤니티 폴리싱 시스템(Googi) 개발'을 과제로 하는 이번 사업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범죄해결과 범죄예방을 목표로 한다. 7년간 총 97억5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임 교수는 '스마트 커뮤니티 폴리싱 시스템(Googi) 개발' 과제의 주관 연구책임자로서 센터를 총괄 관리하게 된다. 각 그룹별로 △1세부 '가상현실 기술을 이용한 범죄 현장/상황 복원 기술 및 교육/훈련 시뮬레이터 개발' △2세부 '포렌식 Googi 로봇 시스템 및 생체 정보를 활용한 개인 식별 연구' △3세부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범죄 분석/예측 시스템 개발' 등을 맡아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임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Virtual Reality(VR), 로봇, 신소재,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의 선도적 기술 분야와 경찰학, 법(치)의학 및 법학 등을 융합해 학제를 뛰어넘는 새로운 학문영역으로 발전시키고 선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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