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발생한 포항지진…5월에만 국내 지진 '8번' 불안감↑

  • 포항에서 규모 2.6 지진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새벽시간 포항에서 또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5월에만 국내에서 8차례 발생해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일 오후 7시9분5초 경북 경주시 남쪽 8㎞ 지역에서 규모 0.2 지진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 2016년 9월 12일 경주에서 발생했던 지진(규모 5.8)의 여진으로 추정됐다. 

다음 날인 2일 낮 12시34분36초 충북 보은군 북서쪽 11㎞ 지역에서 규모 2.5 지진이, 이틀 뒤인 4일 오후 7시20분49초 충북 영동군 남서쪽 11㎞ 지역에서 규모 2.0 지진이 일어났다. 

이 밖에도 △7일 새벽 1시52분8초 경북 예천군 북서쪽 10㎞ 지역에서 규모 2.0 지진 △14일 새벽 2시7분38초 제주 제주시 고산 서북서쪽 65㎞ 해역에서 규모 2.5 지진 △20일 오후 1시58분31초 전남 신안군 흑산면 남남동쪽 56㎞ 해역 규모 2.0 지진 △22일 새벽 0시12분41초 경북 영덕군 동남동쪽 12㎞ 해역 규모 2.2 지진이 발생했다. 

5월 마지막 날인 31일 새벽 0시13분22초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20㎞ 지역에서 규모 2.6 지진이 발생해 잠을 자고 있던 시민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대부분 규모 2.0대 지진이라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잦아지는 지진에 '큰 지진이 오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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