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는 불법도박 근절 및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해 불법 도박 신고포상금을 기존 최대 15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대폭 올린다고 31일 밝혔다.
포상금 지급은 강원랜드가 제보자의 신고를 받아 경찰 등 관련기관에 수사의뢰 후 최종적으로 기소 또는 기소유예 결정을 받은 건을 대상으로 하며,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된다. 또한 강원랜드는 불법 사설카지노 시설 및 운영자에 대한 신고 범위를 전국에서 폐광지역 4개 시·군(정선, 태백, 영월, 삼척)으로 조정했다.
강원랜드는 이를 위해 불법도박 신고포상금제 운영지침을 개정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불법도박 단속을 위한 전담조직인 불법도박감시 태스크포스(TF)를 지난해 12 신설, 운영 중이며 유선 및 하이원리조트 홈페이지를 통해 온·오프라인 불법도박 관련 신고 제보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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