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골프 선수 1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전성민 기자
입력 2018-05-31 17:1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박인비가 지난 20일 강원 라데나 골프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 플레이 챔피언십 결승에서 우승 후 트로피를 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골프 선수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 올림픽 금메달, 세계랭킹 1위를 모두 달성한 '골프 여제' 박인비였다.

한국갤럽은 31일 “23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골프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이뤄진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무작위 발생(RDD)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휴대전화로 접근하기 어려운 성별, 연령대 일부는 집 전화 RDD(15%)로 보완했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에 95% 신뢰 수준으로 응답률은 17%(총 통화 6057명 중 1003명 응답)였다.

가장 좋아하는 한국인 골프 선수 두 명을 물은 결과 29%가 박인비를 꼽았고 이어 박세리(8%), 최경주(5%) 박성현(4%) 전인지(3%) 순으로 응답했다.

골프가 사치스러운 운동이라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는 35%가 사치스럽다고 답했고, 그렇지 않다는 응답이 57%가 나왔다. 8%는 모르겠다거나 응답을 거절했다. 1992년에는 72%가 골프를 사치스러운 운동이라고 생각했으나 1995년 62%, 2000년 57%, 2004년 51%, 2007년 43%, 2013년 48%, 2018년 35%로 점점 감소했다.

대중에게 가까이 다가선 골프다. 골프를 칠 줄 아느냐는 물음에는 24%가 안다고 답했다. 2013년 18%보다 5% 늘어난 수치다. 5년 전과 비교하면 여성 골퍼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남성 중 골프를 칠 줄 아는 사람은 2013년 29%에서 2018년 32%로, 같은 기간 여성은 8%에서 17%로 늘었다.

최근 1년간 골프 관련 시설 이용 경험에 대한 질문에 우리나라 성인 중 14%가 최근 1년간 골프연습장을, 13%는 스크린골프장을 이용했고 10%는 실제 필드에 나갔다고 답했다.

또한 성인 중 22%가 현재 골프를 모르지만 앞으로 배울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30대 남녀(37%)와 40대 여성(36%)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