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기술분석보고서 발간 개시…매년 10여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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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형 기자
입력 2018-05-3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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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간 600여 개 보고서 나온다…한국IR협의회 "정보 부족 없앨 것"

김원대 한국IR협의회 회장.[사진=한국IR협의회 제공]


코스닥 기술분석보고서가 첫선을 보였다.

한국IR협의회는 코스닥 상장법인 4곳을 시작으로 기술분석보고서 발간을 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IR협의회는 발간을 주관하고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이 각각 후원을 맡았다.

기술분석보고서는 코스닥 시장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지난 1월 금융위원회 발표 이후 본격적으로 발간 작업에 들어갔다.

이 보고서에는 코스닥 상장기업의 기술과 시장 현황, 연구개발과 제품, 지식재산권 현황 등의 내용을 담았다. 재무분석 위주의 증권사 기업분석보고서와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이번 보고서에 이름을 올린 코스닥 상장사는 모다이노칩, 기가레인, 쎄니트, 에이텍티앤 등 4곳이다. IR협의회가 기술신용평가기관 한국기업데이터, NICE평가정보와 계약을 맺은 이후 나온 첫 보고서다.

코스닥 기술분석보고서는 매주 목요일 IR협의회 홈페이지(kirs.or.kr),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과 증권투자정보포털(SMILE), 예탁원 증권정보포털(SEIBro) 등을 통해 10여 건씩 공개될 예정이다.

IR협의회는 "그간 코스닥 상장법인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다"며 "이번 보고서 발간으로 투자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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