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즈는 3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북한 특사단이 워싱턴을 방문해 자신과 특별회동을 할 예정으로 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의 화해 분위기가 12일 북미정상회담을 열 정도로 합의에 이르렀는지는 아직 분명치 않지만 협상이 잘 다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31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영철 부위원장의 고위급 회담이 뉴욕에서 열릴 예정으로 하루 뒤 이들은 워싱턴으로 건너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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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지난주 북한이 비핵화 의지가 없어보인다며 정상회담 취소를 밝히는 서한을 김 위원장에 보내면서 생각이 바뀌면 아무때나 편지나 연락을 하라고 했던 것을 감안하면 김 위원장의 친서에 비핵화 의지 관련 내용이 포함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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