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는 포항시 북구 노숙인요양시설인 포항들꽃마을에서 포스코 스틸하우스 40호 준공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준공식에는 포스코 곽종건 설비기술부장을 비롯해 포항시 정연대 복지국장, 포항들꽃마을 전광진 엘마노 신부, 기아대책 박원진 대구경북 본부장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포스코는 2009년부터 소외계층의 거주안정을 돕기 위해 기아대책,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소방청 등과 함께 ‘포스코 스틸하우스 지원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특히 올해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스틸하우스 50호 건축을 목표로 전국의 저소득가정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포항에선 2009년과 2010년, 2016년에 한 채씩 지어준데 이어 지난해 기초수급자 2가구를 선정해 총 5채의 스틸하우스를 제공했다. 올해는 포항들꽃마을을 포함해 총 3가구를 포항시에서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에 준공된 스틸하우스는 방2개, 주방 겸 거실, 욕실로 구성된 약 43㎡(13평) 규모의 주택으로 포스코패밀리 봉사단이 지난 4월부터 참여해 만들었다.
포스코의 고내식 건축자재 ‘포스맥(PosMAC)’ 제품을 외장재로 사용해 의미를 더했다. 포스맥은 아연, 알루미늄, 마그네슘을 섞어 만든 초고내식 합금도금강판으로 기존의 용융아연도금 강판에 비해 5배 이상 부식에 강해 일명 '녹슬지 않는 철'로 통한다.
한편, 나머지 스틸하우스 2채는 대학생 봉사단인 비욘드 12기 단원들이 참여해 오는 7월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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