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을 선택한 이들이 더불어민주당 독주를 막아내고, 여소·야대 시의회 구성을 목적으로 소신을 밝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그들은 "민주당 시의원 후보들이 의회 입성전부터 줄서기에만 연연하는 모습에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2년도 남지 않은 21대 총선에서 국회의원 선거 운동원으로 전락되는 모습이 그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정 세종시장 후보 선거 유세와 정책 협약식에나 따라 다닌다"며 "더불어민주당 인기에 편승해 의원 뱃지나 달아 보겠다는 모습으로 비춰지고 있어 시민을 위해 출마한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두 후보는 도담동과 어진동의 지역 현안을 당의 눈치가 아닌 시민의 지지를 통한 추진으로 해결하고, 시민의 뜻이 그대로 실현되는 마을 의회를 기초로 세종시의회를 만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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