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고위급회담 공동보도문안 협의중…수석대표 10분 간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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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공동취재단·강정숙 기자
입력 2018-06-0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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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고위급회담. 조명균 통일부 장관(오른쪽)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함께 입장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남북이 1일 열린 고위급회담에서 12시 58분부터 약 10분간 수석대표 접촉을 한 뒤 공동보도문안을 협의 중이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간 수석대표 접촉에는 남측에서 김남중 통일부 정책실장, 안문현 국무조정실 심의관과 북측의 원길우 체육성 부상이 배석했다.

통일부는 "현재 남북이 공동보도문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양측은 오전 10시쯤부터 55분간 진행된 오전 전체회의에서 판문점 선언 이행 방안에 대한 서로의 의견을 교환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남북은 오전 회의에서 6·15 공동행사 개최,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설치, 분야별 후속 회담의 조속한 개최에 공감했다.

남북은 또 8·15 이산가족상봉을 위한 적십자회담, 아시안게임 공동참가를 논의할 체육회담, 장성급 군사회담 등 후속 회담일정을 잡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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