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가 시작됐다. 후보들의 '말'을 들여다본다면, 그 후보의 전략을 알 수 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단어'가 그 후보의 전략이다. 아주경제는 서울시장 선거에 나선 유력 후보들의 발언을 분석해 워드 클라우드로 제작했다.
워드 클라우드는 각 후보의 캠프에서 제공받은 발언을 웹사이트 젤리랩의 태그클라우드 기능을 이용해 제작했다. '있다', '않다', '하다' 등의 발언은 제외했다. <편집자 주>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6·13 지방선거 공식 선거 둘째 날인 1일 서울 각지에서 유세를 펼쳤다. 박 후보는 이날 △도봉구 플랫폼창동61 △서울특별시장 후보자 초청 사회복지정책 토론회 등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가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는 "여러분"이다. 박 후보는 "여러분"을 23차례 말했다. 다음으로 "우리"를 19차례 말했다.
"도봉"과 "도봉구"를 각각 9차례씩 언급하며 도봉구에 대한 관심을 표현했다.
특이한 것은 BTS다. 박 후보는 케이팝 아이돌그룹 "BTS"(방탄소년단)를 3번 언급했다.
박 후보는 플랫폼창동61에서 2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케이팝 전용 공연장을 짓겠다는 공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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