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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다 내줘도 서울만은 반드시 지킬 것…박원순은 ‘일할 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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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18-06-02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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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구 이어 구로·금천 등 서남권 공략

시민과 인사하는 안철수 (서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시민들과 만나 인사하고 사인해주고 있다. 2018.6.2 mtkht@yna.co.kr/2018-06-02 17:09:44/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는 1일 “다 내줘도 서울만은 반드시 제가 지키겠다”며 “6월의 1등은 3번으로 만들겠다”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6·13 지방선거 운동 이틀째인 이날 안 후보는 관악구에서 집중 유세를 하고 오후에는 영등포역에서 시민들을 만나며 구로·금천구를 방문한 전날에 이어 서남권 공략을 이어갔다.

안 후보는 자신이 박원순 후보를 대체하는 ‘야권 대표선수’라며 박 후보의 7년 시정 비판에 집중했다.

그는 서울대입구역 유세에서 “박 후보가 다시 (시장을) 4년 하는 것을 반대하는 많은 야권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는 그릇이 될 것”이라면서 “야권 대표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후보의 지난 7년 시정 동안 완전히 꽉 막히고 후퇴한 서울을 다시 회복하고 경제 파탄을 막고자 나왔다”면서 “정말 절박한 심정”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안 후보는 청년들과의 ‘청년창업 토크’ 자리에서는 “2013년 7월 박 후보가 경전철 10개 노선을 10년 내 완공한다며 호언장담했지만 지금 겨우 신림선 하나 시공 중이고, 2023년까지 완공 가능한 것도 신림선 하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야구로 치면 (박 후보는) ‘일할 타자’”라고 힐난했다.

그는 “계획대로 했으면 됐을 텐데 박 후보가 본인 실적을 위해 부채비율이 낮은 것처럼 보이게 하려고 무리하게 민자 유치를 했다”면서 “일이 전혀 진척되지 않고 시민 불편만 초래했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서울형 소상공인 상권보호구역 지정 △지자체·대형유통사·소상공인·소비자 참여 상권협의체 운용 △인공지능형 상권분석시스템 도입 △전통시장 이용금액 적립제 도입 △소상공인·자영업자 고용보험료 50∼90% 지원 등 소상공인 보호 공약을 발표했다.

한편 그는 시민들과 패스트푸드점에서 식사한 뒤 기자들과 만나 광화문광장 세월호 천막을 ‘죽음의 굿판’에 비유한 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 발언에 대해 “정말 적절하지 않다”며 김 후보의 사과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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