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세 중과·재건축 부담금 여파… 수도권 아파트 70주 만에 하락세
강남권 4개구의 아파트값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시행 이후 8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 부담금 여파까지 겹치면서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 지난달 31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18년 5월 4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강남구와 송파구가 전주 대비 각각 0.18%, 0.17% 떨어졌고 서초구도 0.04% 하락했다. 다만, 강동구는 9호선 연장 예타 통과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폭이 소폭(0.03%) 확대됐다.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01% 하락했다. 수도권 아파트값이 떨어진 것은 지난해 1월 이후 70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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