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한국 아티스트들이 중국 온라인 방송이나 음원차트에 등장하기 시작했고 예능프로그램 판권 판매도 잇따라 성사되고 있다"고 밝혔다. 사드 배치 결정 이후 중단됐던 대 중국 콘텐츠 수출 재개에 대한 기대감도 큰 상황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미스터선샤인',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 스튜디오드래곤의 '텐트폴'(가장 흥행에 성공할 만한 작품) 편성이 예정된 상태다. 이 연구원은 중국 판권 판매가 하반기 중 가시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도 두 편을 제작할 것으로 예상돼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연초보다 65.7% 오르면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 중으로, 하반기 추가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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