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에 중국과 러시아의 외무장관이 만나 한반도 비핵화 해법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브릭스 외무장관 회의 참석차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방문한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3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만나 한반도 정세 변화, 북한 비핵화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중국과 러시아가 한반도 비핵화 과정에서 배제되지 않으려 힘을 모으는 시도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왕이 부장과 라브로프 장관이 3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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