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은 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에서 열린 PGA 투어 최종 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브라이슨 디샘보, 카일 스탠리(이상 미국)와 연장전을 치른 끝에 디샘보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2016년 5월 취리히 클래식에 이어 두 번째 연장전 패배.
안병훈은 지난주 세계랭킹 85위에서 29계단 상승한 56위를 기록했다. 우승자 디샘보는 38위에서 16계단 뛰어오르며 22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로는 김시우가 45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B금융 리브 챔피언십 우승자 맹동섭은 438위에서 294위로 세계랭킹을 수직 상승시켰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80위를 기록했다.
상위권은 변화가 없었다. 세계랭킹 1위는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차지했으며 더스틴 존슨(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도 2,3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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