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마이 DT 패스 “내 차 지나가면 바로 결제”

내 차로 바로 결제하는 ‘마이 디티 패스(My DT Pass)’ 개시

스타벅스 파트너와 모델들이 스타벅스 My DT Pass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제공]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DT) 매장에 새로운 서비스인 ‘마이 디티 패스(My DT Pass)’를 5일부터 개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마이 디티 패스는 소비자 차량정보를 스타벅스 선불식 충전 카드와 연동한다. 드라이브 스루 매장 이용 시 별도의 결제수단을 제시하지 않아도, 자동 결제를 통해 주문한 메뉴를 받아 바로 나갈 수 있다.

해당 서비스 등록 차량이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 존에 진입하면, 차량번호 자동인식을 통해 스타벅스 바리스타는 회원 닉네임과 사이렌오더 또는 쿠폰 보유 여부 등의 정보를 사전 인지할 수 있다.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로 자동 결제도 가능하다.

스타벅스 자체 시뮬레이션을 해본 결과, 마이 디티 서비스를 통해 차량 1대당 약 13~15초 이용 시간 단축 효과가 나타났다. 전체 대기 시간의 약 10%를 절감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빅데이터 분석과 소비자 설문을 통해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자체 개발했다.

우선 스타벅스 신림DT점, 영등포신길DT점, 송파방이DT점, 연희DT점, 신월IC DT점, 낙성대 DT점, 구의 DT점, 신정 DT점, 화곡 DT점, 방화 DT점, 종암 DT점 등 서울 지역 11개 매장에서 5일부터 서비스한다. 오는 8월까지 전국 140여곳의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 매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마이 디티 패스는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라면 누구나 본인의 차량번호를 스타벅스 모바일 앱이나 홈페이지에 등록 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서경종 스타벅스 시스템기획 팀장은 ”대기 시간 단축과 정확한 서비스 등 보다 원활한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 이용 경험을 통해 1초가 바쁜 현대인들에게 보다 나은 편익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선도적인 IT시스템 도입을 운영해 소비자를 위한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벅스 My DT Pass 이용법[사진=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