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정상회담의 개최가 확정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4원 내린 달러당 1070.5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4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12일 북미정상회담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첫 회담은 싱가포르 시간으로 오전 9시에 열린다"라고 말했다.
이번 회담에서 65년간 정전 상태인 한국전쟁 종전 선언이 나올지 주목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종전 논의가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해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글로벌 무역분쟁 우려는 여전한 상태다. 미국과 중국은 베이징에서 진행된 3차 무역협상에서 별다른 의견 접근을 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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