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가 폐쇄회로(CC)TV를 활용해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광주시는 상습 무단 쓰레기투기 지역을 대상으로 방범용 CCTV를 다목적 CCTV로 전환해 영상정보를 공동 활용한다고 5일 밝혔다.
방범용 CCTV는 지난해 주택가, 골목길, 공원, 어린이보호구역 등 범죄취약지역에 710개소 1652대가 설치돼 시민 안전과 범죄예방으로 활용했다.
시는 올해 7월까지 135개소 390대를 추가로 설치해 2042대의 방범용 CCTV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 중 1차적으로 120개소 269대의 방범용 CCTV를 다목적으로 전환, 방범 및 무단쓰레기투기 단속용으로 사용한다.
기존 반경 5m 내외 불법 쓰레기 투기 단속범위도 100m 이상까지 확대해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예방·단속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CCTV 중복투자를 방지함으로써, 3억2400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도 가져오게 됐다.
다목적으로 전환되는 방범용 CCTV에 설치된 IP비상벨은 시간별, 요일별 등 스케줄에 따라 자동으로 쓰레기 투기 방지 및 분리배출 등 안내방송이 송출된다. 24시간 관제요원 모니터링에 따라 필요시 실시간 경고방송 등 계도활동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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