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싱가포르 자가운전 관광객들이 제주도를 찾아 드라이브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와 싱가포르 자동차협회, 제주관광공사, 아시아나항공이 손을 잡고 싱가포르인을 대상으로 고가 방한 관광상품을 출시했다.
1인당 300만원대의 '전기 자동차 자가 운전' 관광상품이다.
공사는 지난 2013년부터 싱가포르 자동차협회와 함께 300만원대의 고급 오토바이, 렌터카 자가운전 상품을 개발하고 부산, 철원 등에서 시범 운영해 왔다.
올해 방한하는 싱가포르 단체관광객은 총 82명이다. 이들은 오는 7일부터 5일간 전기 자동차를 타고 한림공원, 성산일출봉 등 제주도 명소를 즐기고 제주의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경험할 예정이다.
윤승환 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지사장은 “싱가포르는 자가 차량 보유 비용이 비싼 국가에 속해 그동안 소득수준이 높은 싱가포르 자동차협회 회원들을 목표로 한 맞춤형 상품을 지속 개발해 왔다"며 "자동차 여행 외에도 한국 미식투어, 싱가포르 스타셰프가 동행하는 음식 관광, 등산, 사이클 등 프리미엄 레저상품 등도 성공적으로 모객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