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를 따라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강 장관이 문 대통령을 수행해 오는 12일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싱가포르에 가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외교부 당국자는 5일 "강 장관이 오는 8일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할 예정"이라면서 "사전투표는 투표율을 올리기 위한 차원"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문 대통령과 강 장관의 싱가포르행에 대해서는 여전히 말을 아끼고 있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의 싱가포르 정상회담 합류 여부에 대해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고, 따라서 (강경화) 장관이 거기 가는지도 정해진 바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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