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의 교육대학 교수진이 한국의 교육 시스템을 견학하기 위해 비상교육을 찾았다.
교육전문기업 비상교육은 라오스 반끈 사범대학교 교수진 3명과 세계시민교육연구소 대표단 6명이 한국의 과학 교육 사례와 디지털 교육 현장을 체험하기 위해 최근 서울 구로동 비상교육 본사를 방문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라오스 교수진의 방문은 세계시민교육연구소(이하 세시연)가 지원하는 ‘라오스 과학교육 교사 교육역량 강화와 국제교육자원 인프라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비상교육은 이번에 라오스 반끈 사범대의 교수진을 맞아 초등 과학 교과서에 등장하는 실험 내용을 시연한 뒤 과학 수업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교수진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중학교 1학년 과학 디지털 교과서를 소개하고, 소통형 수업에 최적화된 윙스와 잉글리시아이의 유·초등 영어 학습 프로그램을 시연했다.
견학에 함께 한 소사마봉 라오스 반끈 사범대 총장은 “초등학교 과학 교과서에 들어가는 실험을 직접 해보면서 교사가 학생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져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점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라오스에 돌아가서도 세시연을 통해 비상교육과 지속적인 인연을 만들어 나갔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대찬 비상교육 출판사업부문 대표는 “교육 문화의 새로운 전형을 만들어 가는 기업으로서 앞으로 교육 분야에서 국제적인 협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시연은 2013년 교사들이 만든 교육개발협력 NGO 단체로, 세계시민교육을 바탕으로 교육·환경·다문화·인권 등에 관한 국제교육자원 활동을 펼치는 곳이다. 비상교육은 2017년 6월 이 같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세시연과 업무 협약을 맺고 교과서 등을 지원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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