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 전통과학관 새단장…대학·출연硏 참여

  • 리모델링 협력 및 전통과학문화 확산 업무협약 체결

[국립과천과학관 ]


국립과천과학관 전통과학관 리모델링을 위해 대학, 정부출연 연구기관이 다수 참여한다.

국립과천과학관은 7일 전북대학교 이남호 총장,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이병권 원장, 한국천문연구원 이형목 원장, 한국한의학연구원 김종열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과학문화 확산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과학관 관계자는 "오래된 전통과학관을 올해 11월까지 새롭게 바꾼다"면서 "전통과학분야에서 방대한 연구성과를 가진 전북대 한국과학문명학연구소와 함께 전통과학의 의미와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는 전통과학관을 만들기로 했다"고 말했다.

10년 전 만들어진 과천과학관 전통과학관은 전시물이 노후됐고 과학유물 중심으로 전시돼 전통과학을 제대로 이해하기 어려웠다. 지난 3월 전북대와 공동으로 리모델링 개념설계를 착수해 이미 큰 줄거리가 나온 상태로 이달말 확정을 앞두고 있다.

이번 협약 참여기관들은 전통과학을 소개하는 전시·영상·서적 등 콘텐츠 개발에도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전통과학을 알리는 컨퍼런스 개최 등 다각적으로 공동사업도 추진한다.

배재웅 과천과학관장은 "지금까지 과학관 사업에 이 정도 규모로 외부기관이 참여한 사례는 없었다"며 "전통과학 만큼은 사회 전체가 관심을 가져야한다는 공감대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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