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R 홍보영상 촬영 모습. [사진=수원시 제공]
수원시는 5일과 7일 양일간 영통구 원천동에 있는 가상현실(VR)영상제작 스튜디오에서 관내 첨단 창업업체들의 온라인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업체별 제품을 소개하는 VR 홍보영상을 촬영했다.
이틀에 걸쳐 진행된 이번 촬영에는 차량용 원터치 안전삼각대 제작업체 브링유, 음파진동방식 커피머신업체 소닉더치, 스마트기기용 방수용품업체 아티슨앤오션 등 10개 업체가 참여했다. 수원시가 영상 제작비용을 전액 부담했다.
홍보영상에는 생산·포장·품질검사 등 제작공정부터 기능·특장점 소개, 제품 사용법 시연까지 제품에 관한 모든 콘텐츠를 첨단 VR기술로 담았다.
수원시는 편집을 거쳐 완성된 영상을 각 업체에 무료로 제공하고, 온라인 홍보를 위해 유튜브와 ‘전자무역청’에 소개할 계획이다. 수원시가 운영하는 전자무역청은 관내 중소기업 제품과 수입·수출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홍보영상 촬영에 참여한 한 업체 관계자는 “창업업체이다 보니 여러 가지 업무에 밀려 VR 홍보영상 제작은 엄두도 못 냈다”며 “시의 지원으로 제작된 이번 영상이 온라인 마케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광열 수원시 기업지원과장은 “관내 중소·창업업체들을 위한 VR 홍보영상 제작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업체들의 판로 개척에 힘이 되는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