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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연경지구서 10년 거주 공공임대아파트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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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석 기자
입력 2018-06-0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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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돈 부담없이 10년 거주 후 분양 전환...보증금 비율 조절 가능

대구 연경지구 A-1블록에 들어서는 공공임대아파트 조감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대구의 주거 신도시로 떠오르고 있는 연경지구에서 10년 거주 가능한 공공임대 아파트의 주택홍보관을 8일 공개한다.

연경지구 내 A-1블록에 전용면적 59㎥, 총 823가구의 10년 공공임대리츠 아파트로 공급되는 이 단지는 오는 1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순위 △15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7500여가구, 총 2만여명의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연경지구는 팔공산자락 동화천을 낀 배산임수의 힐링 주거지로 손꼽힌다. 여기에 그동안 북구권역에서 아쉬운 점으로 꼽혔던 길이 연결돼 대구 북구권의 교통 허브가 될 전망이다. 제3공업공단과 대구검단공단 등의 산업단지까지 10분대 이동할 수 있으며, 왜관까지 20분대, 구미까지 30분대에 출퇴근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NHF(국민주택기금, National Housing Fund) 10년 공공임대리츠는 목돈 부담없이 임대로 살다가 10년 후에 분양으로 전환되는 주택이다. LH가 직접 자금을 관리하는 리츠사업으로 보증금 반환 걱정이 없고, 보증금과 월임대료 비율은 입주자의 형편에 따라 조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입주 후 언제든지 위약금 없이 중도해지 및 퇴거가 가능하다.

LH 분양관계자는 “대출규제와 금리인상 등의 여파로 대출을 받아서 집을 사는 것이 부담스러워지는 요즘"이라며 "10년 공공임대리츠는 무주택자의 가장 합리적인 내 집 마련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연경지구 일대 아파트는 3.3㎥당 분양가가 1000만원을 육박하고 있어 인근 북구와 동구 지역의 전·월세 세입자들의 LH 공공임대 문의가 늘고 있다.

대구 연경지구 A-1블록에 들어서는 공공임대아파트의 주택홍보관은 북구 호국로 215번지 4층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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